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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새누리당의 전당대회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, 당 대표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

어제는 당원들의 사전 투표가 실시됐는데, 20.7%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.

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.

<리포트>

새누리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33만여 당원들의 투표가 어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돼 20.7%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.

내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9천여명의 현장 투표가 실시되고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돼 새 대표가 선출됩니다.

투표와 여론조사 반영비율은 7대 3입니다.

당 대표 후보들은 어제와 오늘 이틀간 실시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대비해 여론전을 펼쳤습니다.

비박계 단일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친박계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

<녹취> 주호영(의원/새누리당 대표 후보) : "친박 패권주의에 대한 퇴장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. 혁신 단일후보 저 주호영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."

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엷은 이주영, 한선교 후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는 문자메시지가 난무하고 있다며 친박계와 비박계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

<녹취> 이주영(의원/새누리당 대표 후보) : "총선을 망친 책임자들이 말 잘듣는 허수아비 당대표를 만들자고 전화나 문자로 오더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."

<녹취> 한선교(의원/새누리당 대표 후보) : "여러분들이 관여할 그런 전당대회가 아닙니다. 뒤에서 조종하고 잇는 분들은 이제 손떼십시오."

친박계 이정현 후보는 조직과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선거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

<녹취> 이정현(의원/새누리당 대표 후보) : "'선거법에서 하지 마라' 하는 것은 일절 안 했습니다. 시대의 변화, 국민들의 의식변화, 국민들의 수준을 가장 정확히 꿰뚫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."

새누리당의 새 대표는 내일 저녁 7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
KBS 뉴스 김지숙입니다.